2022년 시험관 동결 과정 1차 후기(시술 과정, 총 지출 비용 포함)

안녕하세요. 드리밍 J입니다.

얼마 전 시험관 신선 1차 과정에 대한 시술 후기와 비용에 대해 정리해서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시험관 신선 1차가 비임신으로 종결 된 이후, 동결된 배아 1개를 시도하게 된 동결 과정 1차 후기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시험관 동결 과정을 위한 과정, 총 지출 비용(시술 지원 비용 포함) 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시험관 시술 동결 과정 시작 전 준비사항

처방된 약과 질정을 모두 끊고 4~5일 뒤 생리가 시작되었고, 생리 시작과 동시에 병원에 전화 후 3일째 되는 날 새로운 동결 과정 시작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였답니다.

① 생리 시작 후, 병원에 전화하여 생리 3일째 맞추어 진료 예약

② 동결과정 시 필요한 서류 준비해서 제출(부부 각각 신분증 사본, 동결/융해된 난자 배아 이식 시술 동의서)
→ (동의서 첫 병원 방문시 수령받아, 작성 후 2번째 방문 때 제출하기), 혼인관계 증명서는 제출 필요 X

③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자 : 2번째부터는 온라인으로 신청(정부 24 홈페이지 이용) 후 출력하여 제출
→ 동결 비용 기본 50만원 + 지역에 따라 금액 추가 지원 가능
※ 시술비 지원 온라인 신청 후, 배우자 동의 과정 반드시 필요!!

2. 시험관 시술 동결 첫번째 과정 : 배란 억제 및 자궁 내막 키우기

① 첫 병원 방문(생리 3일째 내원)
→ 배란 억제 & 자궁내막 키우는 약 처방 시작(프로기노바 하루 3번 식후 복용, 베이비 아스피린 저녁 식후 1회 복용)

② 두 번째 방문(첫 방문 이후 10일째 내원)
→ 초음파 진료 후, 자궁내막 두께 관찰 후 이식 날짜 결정, 먹는 약과 질정 추가 처방
[듀파스톤 정 먹는약 하루 3번 식후 복용, 유트로게스탄(질정) 하루 3번 사용]

3. 자궁 내 배아 이식 과정(병원 3번째 방문) : 이식 과정 실패로 동결 과정 종결

① 배아 이식 당일 금식할 필요는 없음(X), 병원 방문 1시간 전부터 소변 참기

② 이식 실패(배아 폐기) → 동결 과정 종결!!

© Alexas_Fotos, 출처 Pixabay

★ 저는 배아 이식이 오후 2시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오전 9시 반쯤에 병원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요지는 "이른 아침 오후 이식을 위해 동결된 배아를 해동한 결과, 배아가 더 이상 세포분열을 하지 않아 이식을 하지 못할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4. 이식 실패 관련 진료, 추후 다음 과정 안내

우선 배아 이식 하려고 했던 시간에 맞추어 진료를 보러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① 이식을 위해 배아를 해동한 결과, 더 이상의 세포분열을 하지 않아 이식하는 과정은 무의미하다고 판단됨.

② 이후 질정과 처방된 약 끊으면, 늦어도 2주안에 생리가 시작됨(만약 2주까지 시작하지 않으면 병원 내원)

③ 생리 시작하면 자연임신 시도 후, 만약 임신되지 않을 경우 생리 시작되면 그때부터 과배란 과정 다시 시작 예정
→ 전달에 과배란으로 난자를 많이 채취한 상태라, 이번달은 몸에 무리가지 않고 쉬어 가는 걸 추천

5. 시험관 동결 과정동안 소요된 비용

필자는 경산시 보건소에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금액(동결 기본 50만 원 + 추가 지원금액 20만 원) 총 70만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1) 사용된 난임 시술 지원금액 : 총 204,400원
→ 70만원 중, 중간에 이식을 못하고 과정이 종결됨에 따라 진찰료, 피검사, 약값과 질정, 동결된 배아 해동비용 등 총 204,400원을 지원금에서 사용

2) 실 지출 금액 : 82,700원
→ 추가 지원되지 않는 진료비와 약값등 82,700원이 실 금액으로 지출하였습니다.

▼ 아래의 표는 지출일자(병원 내원일), 실 지출 금액과 정부지원금액을 정리하였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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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시험관 동결 과정은 아쉽게도 이렇게 허무하게 마무리되고 말았습니다.

시험관 시작 전에 「동결/융해된 난자, 배아이식 시술 동의서」에 작성된 4번째 시술 검사 부작용 中에서,

☞ "난자/배아 해동시 세포의 손상이나 상태 불량으로 이식을 못할 수도 있으며..."라는 항목이 있었는데요. 제가 이 경우에 해당될 줄은 예상치 못해서 너무 당황스러웠답니다.

5일 배양된 동결 배아가 1개밖에 없어서, 한 개가 저렇게 되어버리자 어쩔 수없이 시술은 종결되어 버렸습니다.

이식 날만 기다리고 각고의 준비(?)를 하였는데.... 너무 허망하고 아쉬움이 크네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가슴이 답답해져 오지만, 여행도 가고 머리도 식히면서 다음 여정을 준비해보려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통과하는 느낌이지만. 해가 뜨기 전 가장 어두운 것처럼 광명의 그날이 올 날을 기다리며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